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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지긋지긋한 코로나 재감염 속출, 긴장의 끈 놓을 수 없어

by 야채요정 2020. 4. 9.

코로나바이러스가 재감염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미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재감염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소식을 알아볼게요.



코로나 재감염 가능한가  

코로나 완치 판정 이후에도 다시 양성으로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환자의 면역력, 바이러스 특성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 재확진 사례는 74건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구지역 완치자 중 기침과 발열 등 이상 증상을 밝힌 사례가 316명에 달해 재검진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재확진 원인은

이혁민 연세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 재확진 원인은 체내에 바이러스가 아주 미량으로 남아있을 경우 일단 검사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더라도, 실제로는 계속 감염된 상태로 남을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후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어떤 요인에 따라 재활성화되면 결국 검사에서도 재양성 판정을 받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개인의 면역적 특성때문에 바이러스 재활성화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를 약하게 앓고 지나가는 사람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완전하게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고 그러한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재활성화될 수 있다라고 이혁민 교수가 말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자체적 특성도 원인

코로나19의 재활성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이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 자체가 재활성화를 일으키는 특성을 일부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경우 격리해제 후에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격리해제 후 2주와 4주째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다시 진찰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의 입장은 

방역당국은 재확진 사례 대부분이 격리해제 후 며칠 사이에 발생하고 있어 재감염 위험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 재감염보다는 바이러스 재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입니다. 그러나 재감염자에 의한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재확진이 확인되는 시점에서의 추가적인 2차 전파 사례가 있는지 등을 포함한 심층적인 조사를 통해 전파 가능성, 위험성에 대해서 판단을 하도록 하겠다"며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에 대한 지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재감염사례의 정확한 원인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번 약하게 코로나를 확진받은 적 있다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고 계속 조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정말 지긋지긋한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재감염 및 재활성화의 위험까지 있다고 하니 부디 몸 조심하시고 격리 및 거리두기에 신경써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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