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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코로나 감염경로, 대중목욕탕에서도 감염될까?

by 야채요정 2020. 4. 4.

안녕하세요. 야채요정이에요. 코로나가 목욕탕에서도 감염된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는데요, 과연 사실일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오늘은 코로나가 어떠한 경로로 감염되는지, 즉 코로나 감염경로에 대해서 알아보고, 코로나가 대중목욕탕에서 감염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코로나 감염경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얻어본 결과, 코로나는 아직 우리가 배우고 있는 과정에 있는 질병이라서, 코로나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하나씩 정보를 경험에 의존하여 얻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말하는 코로나 감염경로로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

일단 주요 코로나 감염경로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것입니다. (Person-to-Person spread)

사람간에 6피트 즉 약 182cm 거리 안에 있으면 감염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호흡기 관련 미세 물방울인 비말(침방울)로 인해 감염되는데요, 비말감염은 공기감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튀는 침방울입니다. 이러한 비말들이 주변사람의 입이나 코로 정착했을 때 호흡을 들이마시면 폐로 침투되어 감염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최근 연구는 코로나가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 간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코로나 거리유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2. 오염된 표면과 물체들로 감염

또다른 감염경로는 오염된 표면이나 물건들로 인한 감염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정착되있는 물건 표면을 만진 후 또다시 얼굴에서 눈, 코, 입을 만짐으로써 바이러스를 몸속으로 침투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손씻기입니다. 우리가 항상 만지는 물체들에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손 세정제와 비누로 손씻기, 손 소독제를 사용하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감염경로인 물체 표면을 소독하기 위해서는 소독용 알콜솜이나 살균소독제로 물체들 표면을 소독해주십시오. 



코로나 대중목욕탕에서도 감염될까?

'코로나가 대중목욕탕에서 감염된다'라는 명시적인 연구결과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위 연구들에 의하면,  대중목욕탕은 코로나가 감염되기 매우 쉬운 환경임을 손쉽게 도출해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주요 감염경로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호흡기 미세물방울인 비말을 통해서 감염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그런데 목욕탕에서는 아무리 사람간에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수증기를 통해서 옮겨가기가 쉬운 환경이고, 목욕탕 안에 있는 물을 통해서 멀리 있는 사람에게까지 세균이 전달되기가 매우 쉽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욕탕 물이 튀어서 바이러스가 눈, 코, 입의 점막에 옮겨지고, 호흡기 내로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이죠. 


대중목욕탕에 있는 샴푸, 비누, 수건, 옷 등 다양한 물건들은 많은 대중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만큼 그것이 아무리 자주 살균소독이 된다고 해도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대중목욕탕들에서 얼마나 그러한 살균소독을 철저히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 수많은 탕과 드넓은 목욕탕을 매일매일, 사람들이 다녀갈 때마다 살균소독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이러한 코로나 시국에 대중목욕탕은 최대한 피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저와 제 가족이라면 대중목욕탕에 가지 않도록 할 것 입니다. 목욕탕에 자주 가시는 분들도, 건강을 위해서는 코로나가 잦아들때 까지만은 대중목욕탕은 가급적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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